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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7

오토바이 시동 안 걸릴때 2 날이 슬슬 추워지면서 오토바이의 시동 문제가 슬슬 떠오르고 있다. 기본적으로 내연기관이란 것은 온도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특히 초기 시동성에 영향을 많이 주게 되는데, 엔진이 식어버린, 차가워버린 상태에서는 시동이 한번에 걸리지 않게 된다. 특히나 카뷰레터 방식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날이 추워질수록 시동을 걸고 예열이라는 걸 "오래" 해줘야 한다. 내가 정비를 받으러 갈때마다 엔지니어분들이 하는 말들이 겨울에는 125cc 카뷰레터 방식 오토바이로는 "5분 정도"는 엔진 시동후 예열에 힘쓰라고 했다. 열이라는 건 급격하게 올라가서 안정을 얻는게 아니기 때문에 뜸을 들여서 천천히 얼어버린 엔진을 녹이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2021. 10. 17.
오토바이 눈길 운전에 대해 겨울은 오토바이 타기에 절대로 좋은 계절이 아니다. 추위때문에 시동도 잘 안 걸리고, 걸려도 잘 꺼지고. 그리고 너무 춥다. 30분 이상 타면 무릎이 시려서 감각이 없어진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위험한 건 눈이다. 오토바이를 타면서 위험하다고 느낀 것은 더위도, 추위도, 빗길 운전도 아니었다. 눈길 운전이 가장 위험했다. 덥고 추운건 참고 탈수 있다. 어디까지나 인내의 영역이다. 빗길? 생각보다 미끄럽지 않다. 배수가 잘 되는 타이어를 장착하고, 맨홀과 차선같은 것만 조심하면 된다. 눈은 그럴수 없다. 모든 이동 수단 중 눈길에 가장 취약한 게 바로 이륜차다. 폭설로 인해 눈이 쌓여있는 상태에선 가급적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한다. 조금만 쌓여있어도 방심하면 무조건 슬립이 나게 된다. 피할수 없는 재앙 같은 .. 2021. 1. 8.
겨울철 오토바이 시동 꺼짐에 대해 오토바이가 가장 싸게 팔린다는 계절. 오토바이가 중고매물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계절. 마주치는 칼바람에 몸이 차갑게 베이는 계절. 라이더에게 겨울은 너무나 가혹한 계절이다. 특히 아침 출근길 시동도 걸리지 않아 좌절감을 맛볼때는 오토바이를 선택한 건 나의 잘못이었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시동이 꺼지는 증상에 대해 크게 두가지로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엔진이 얼어붙어 있어 연료의 연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꺼진다. 중요한 건 엔진을 예열 시키는 것이다. 인젝션 방식의 경우, 기온에 따라 알아서 주입기(인젝터)가 연료와 공기 주입량을 조절하지만, 카뷰레터 방식의 경우는, 첫 시동 조차도 걸리지 않을수 있다. 이럴 때 A.초크레버를 아래로 내려 첫 시동을 걸어 스로틀을 수 차례 감아 RPM을 40.. 2020. 12. 30.
카뷰레터에 대해 카뷰레터는 내연기관에서 사장되어가는 추세다. 특히 자동차에선 없어진지 오래다. 이제 이륜차 혹은 예초기, 전기톱(엔진톱)에서나 쓰이는 걸로 알고 있다. 이륜차 중에서도 저배기량에 주로 쓰인다. 이유는 경제성때문에. 인젝션 방식에 비해 쓰로틀을 감은 만큼 정직하게 연료를 주입하기 때문에 구조가 단순하다. 제조 비용이 적게 든다. 카뷰레터의 단점은 시동 걸기가 힘들 수 있다는 점이다. 기온이 낮을 시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것이다. 나의 오토바이도 카뷰레터 방식인데, 날이 추워짐에 따라 슬슬 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그래서 초크 레버를 아래로 당겨 연료 주입량을 늘린 후 시동을 걸어야 걸린다. (시동을 건 후에 엔진이 한동안 열을 받게 쓰로틀을 감고 있어야 하는 건 덤이다. 안 그럼 꺼진다.) 그리고 연비가 .. 2020. 11. 11.